북한이 청와대에 선물한 풍산개가 낳은 강아지 2마리 대전 오월드 품으로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6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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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는 지난해 9월 남북정상회담 직후 북한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선물한 풍산개 ‘곰이’와 ‘송강이’가 낳은 새끼 6마리 가운데 두 마리를 대전 오월드에서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전시에 따르면 북한에서 온 풍산개 암컷 곰이와 수컷 송강이는 지난해 11월 대통령 관저에서 6마리의 새끼(산이·들이· 강이·별이·달이·햇님)를 낳았다.

대통령비서실은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맞아 국민과 함께 의미를 나누고 남북평화 분위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강아지 6마리 분양계획을 17개 시·도에 안내했다.

대전시는 대전시 출범 70주년과 광역시 30주년의 의미를 높이고 남북평화와 번영의 염원을 담아 분양을 신청해 ‘달이’와 ‘강이’를 분양받게 됐다.

시는 오는 30일 청와대로부터 달이와 강이를 인수할 예정이며, 강아지들은 적응기간을 거친 뒤 다음 달 10~12일 부터 중부권 최대의 종합테마파크인 대전 오월드에서 지내게 된다.

 【대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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