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명장(名匠)에 윤장우 현대자동차 차장 등 6명이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26일 윤 차장과 함께 김성호 한국철도공사 차장, 임오득 해군정비창 주무관, 정인순 아리랑주단 대표, 정정교 석주조각원 공장장, 김덕규 ㈜김덕규과자점 대표를 대한민국 명장으로 뽑았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명장은 대상 직종의 15년 이상 종사자 가운데 국내 최고의 숙련 기술을 갖췄다고 정부가 인정하는 사람으로 해마다 선정한다.
윤 차장은 자동차 엔진개발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한국철도공사 차장은 특허까지 받은 선로 이물질 제거기술을 개발했다. 임 주무관은 배기관 냉각체계 개발에 힘썼고 정 대표는 국내외 전시회에서 한복 공예를 널리 알린 점이 평가됐다. 정 공장장은 국내 주요 미술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고 김 대표는 국산 농산물로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했다. 대한민국 명장에게는 일시 장려금 2000만 원과 은퇴할 때까지 매년 최대 405만 원의 계속 종사 장려금이 주어진다.
고용부는 또 대상 직종에서 7년 이상 일한 ‘우수 숙련기술자’로 이규동 현대중공업 기원 등 59명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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