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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해경, 서귀포 해안가서 폐그물에 걸린 바다거북 2마리 구조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27 14:31
2019년 8월 27일 14시 31분
입력
2019-08-27 14:30
2019년 8월 27일 14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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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해안가에서 폐그물에 걸린 바다 거북 2마리가 해경의 도움으로 무사히 구조됐다.
27일 오전 9시2분께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온평리 해안가에 바다 거북 2마리가 폐그물에 걸려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양경찰서는 현장에 급히 출동해 그물에 걸린 바다 거북을 구조했다.
그물에 걸린 바다 거북은 가로 115㎝, 세로 70㎝의 국제보호종인 불은바다 거북 1마리와 가로 50㎝, 세로 30㎝의 멸종 위기 위종인 푸른 바다거묵 1마리로 확인됐다.
발견 당시 바다 거북 2마리는 그물에 몸체가 감겨 움직이지 못해 탈진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바다 거북 2마리는 해양동물 전문 구조 및 치료 기관인 성산 아쿠아플라넷으로 인계 조치됐다.
이들 바다 거북이는 일정 기간 치료 후 다시 바다로 돌려보내질 예정이다.
해경 관계자는 “바다 거북은 국제보호종인 만큼 바다에서 부상당한 것을 발견하거나 조업 중 그물에 걸렸을 때는 조속히 구조될 수 있도록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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