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소명기회 기다렸는데 답답…청문회 끝까지 기다려 볼것”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1일 14시 03분


국회가 합의했던 인사청문회 일정을 하루 앞두고 여야 입장차로 청문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께 소명할 기회 기다렸는데 답답한 심정”이라며 “끝까지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적선동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취재진 질문에 앞서 조 후보자는 직접 준비한 원고를 읽으며 “원래대로 라면 법률이 정하고 국회가 합의한 대로 내일과 모레 국회 인사청문회가 열리고 전 출석해서 답해야 한다”며 “그런데 현재로서는 인사청문회가 열릴지 안 열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오랫동안 준비하면서 국민께 소명할 기회를 기다려왔는데 답답한 심정”이라며 “여야 합의로 정해진 일정이 지켜지지 않아 장관 후보자로서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이 있다. 오늘 늦게라도 청문회 소식이 들려오기를 기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재진이 ‘청문회가 사실상 불투명한데 관련 의혹들 어떻게 해명하겠나’고 묻자 조 후보자는 “마지막까지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또 ‘야당은 가족 증인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는 언급에는 “정치권에서 합의하고 결정할 사안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이제부터라도 후보자가 입을 열어야 할 시간이 됐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취재진이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고 질문하자 조 후보자는 “끝까지 기다려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또 검찰 수사 관련 ‘연락받은 적 있나’는 물음에 조 후보자는 “특별한 것 없다”고 짧게 답했다. 그러면서 변호인 선임 여부에 대해서는 “저는 변호인을 선임한 바 없다”고 설명했다.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57)씨는 검찰 수사에 대비해 최근 이인걸(46·사법연수원 32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장을 변호인으로 선임했다.

아울러 취재진이 ‘의혹 관련 딸과 어떤 대화를 나눴나’며 관련 질문을 3차례 물었지만, 조 후보자는 대답 없이 사무실로 향했다.

한편 여야가 조 후보자 가족의 증인 채택 문제를 놓고 정면충돌하면서 오는 2~3일로 예정됐던 청문회 개최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국회에서 이날이라도 청문회 개최 합의에 의결하면 가능하지만, 여야 간 입장차가 커 2~3일 개최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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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19-09-01 14:19:38

    내로남불,위선자인 조국은 참 뻔뻔하다.국민을 개.돼지로 보냐?국민들이 이미 당신은 자격 미달로 판정내린거 아니냐?더 이상 추한 모습 보이지말고 당장 사퇴하고 집으로 돌아가라.최소한의 도덕적으로도 함량 미달인자가 법을 다루는 법무부 장관을 하겠다고 버티냐?검찰은 뭐하냐?

  • 2019-09-01 14:47:26

    정말로 뻔뻔 한 놈이군. 전 국민이 싫다 하는데 지꺼리지 마라! 청문회하면 개박살이 나도 문재인은 임명 할테니까 한국당은 청문회 보이콧하라. 청문회 안거치고 장관되는놈 한번 보고싶다. 그라고 그날로 문재인 청와대 문 닫게 될것이다.

  • 2019-09-01 14:55:17

    똥고집 좆나게 세네 얼굴에 철판도 두꺼운철판 깔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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