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경상여고 학생 50여명, 집단구토 증세…가스흡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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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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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10시49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학생들이 성분 미상의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와 오심증세를 보이는 사고가 발생해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스1
2일 오전 10시49분쯤 대구 북구 침산동 경상여고 강당에서 학생들이 성분 미상의 가스 냄새를 맡고 구토와 오심증세를 보이는 사고가 발생해 17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뉴스1
2일 대구 북구의 경상여자고등학교 학생들이 집단으로 구토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9분경 경상여고 강당에서 학생 7명이 어지러움과 구토 등의 증세를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 학생 10명이 추가로 같은 증세를 호소했다. 증세를 호소하는 학생들 점차 늘어 현재까지 학생 약 50명이 인근 병원 12곳으로 옮겨졌다.

다행히 상태가 심각한 학생은 없고, 일부 학생은 치료 후 학교에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학교 내부의 유해가스 성분 검출해 그 수치를 파악한 뒤 정확한 사고 원인을 확인할 예정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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