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총학, 9일 ‘조국 규탄’ 3차 촛불집회…5일엔 사퇴 촉구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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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4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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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와 그의 딸 조모 씨 의혹과 관련해 열린 촛불집회. 사진=뉴시스
서울대에서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와 그의 딸 조모 씨 의혹과 관련해 열린 촛불집회. 사진=뉴시스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모교인 서울대 학생들이 조 후보자를 규탄하는 세번째 촛불집회와 함께 조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다.

서울대 총학생회는 오는 5일 오전 10시 관악캠퍼스 행정관 앞에서 조 후보자의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연다고 4일 밝혔다.

이어 오는 9일 오후 6시에는 ‘제3차 조국 교수 STOP! 서울대인 촛불집회’를 관악캠퍼스 아크로광장에서 개최한다.

총학은 “2일 진행된 조 후보자 기자간담회를 비롯하여 추후 정치권의 상황 변화 등을 면밀히 주시하며 향후 대응 논의를 신속하게 진행하겠다”며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총학이 주관하는 조 후보자 규탄 촛불집회는 지난달 28일에 열린 2차 촛불집회에 이어 두번째다. 지난달 23일 진행된 1차 촛불집회는 총학 주관이 아닌 학생들의 자발적인 모임으로 열렸다.

입시 특혜 의혹 등이 제기된 조 후보자의 딸 조모 씨가 학부를 나온 고려대 역시 학생들을 중심으로 오는 6일 3차 집회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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