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는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 간 강원도 민간투자시설사업 도로인 미시령터널에 대해 통행료 면제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도는 정부가 시행하는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와 연계해 도민과 귀성객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지난해 설 명절부터 미시령터널의 통행료 면제를 시행하고 있다.
미시령터널 이용시 하이패스 단말기 장착 차는 하이패스 차로로, 미부착차는 일반 차로로 통과하면 통행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도는 국도 44호선~미시령터널 이용객 감소에 따라 침체된 지역경기 회복을 위해 미시령 힐링가도 조성, 교통신호체계 개선 사업, 이벤트 행사 등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동홍천 IC~미시령터널 국도구간인 미시령힐링가도는 서울양양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의 기능을 하고 있다.
박동주 예산과장은 “3일 간 약 2만5000대가 미시령터널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귀성객들의 국도 이용으로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 이후 침체된 44번 국도 주변 경기에 조금이라도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춘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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