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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육당국도 태풍 ‘링링’ 대비…제주 학교 내일(6일) 단축수업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9-05 17:44
2019년 9월 5일 17시 44분
입력
2019-09-05 17:37
2019년 9월 5일 17시 37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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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상 중인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기상청 제공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이 북상하면서 교육 당국도 비상 대응에 나섰다. 제주 모든 학교는 6일 오전 수업만 진행하고 학생들이 귀가하도록 할 방침이다.
제주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과 학교 시설 피해 최소화를 위해 6일 각급 학교에서는 오전 수업과 급식제공 후 오후 1시 이내로 반드시 모든 학생을 귀가조치토록 안내했다”고 5일 밝혔다.
6~7일 중 도교육청 및 산하 각급기관(학교)에서 주관·추진하는 학생 대상 행사는 취소 또는 연기한다. 방과후교실과 돌봄교실 운영도 취소된다. 단, 돌봄교실의 경우 재난매뉴얼에 따라 안전이 확보될 시 운영 가능하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각급 학교에 사전예방조치와 신속한 재난피해보고 등 학생안전 확보 및 학교시설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링링은 6일 오후 제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7일 새벽 제주서쪽 서해를 지난 후 같은 날 저녁 황해도와 경기북부 서해안 사이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된다.
5일 오후 3시 기준 링링은 중심기압 940헥토파스칼(hPa), 중심부근 최대풍속 47m/s, 강도 ‘매우 강’의 중형 태풍이다.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해 철저한 대비가 요구되고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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