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과 효종대왕이 묻힌 여주 영릉에서도 관람로 주변 소나무 5그루가 쓰러지거나 부러지고 주변 숲에서도 부러진 나무가 다수 발견됐다.
영릉 유적관리사무소는 이 가운데 회복이 어려운 것으로 보이는 3그루를 베어내고 주변을 정비할 계획이다.
문화재청 궁릉 유적본부 관계자는 “경미한 피해를 입은 곳은 유적관리사무소에서 자체적으로 복구작업을 하고 피해 정도가 큰 곳에는 유적본부 직영사업단을 투입해 정비작업을 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복구작업을 마무리해 관람객들의 방문에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에서도 성벽에 덧댄 벽돌 시설물 일부가 떨어지는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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