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10시 6분쯤 경남 고성군 고성읍 5층짜리 건물 3층 모텔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06호 투숙객 A(3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모텔 직원 2명과 다른 투숙객 1명은 급히 대피해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은 모텔 305호 일부를 태우고 소방서추산 2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305호는 투숙객이 없는 빈 객실이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 소방대원에 의해 불은 약 40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해당 건물 1층은 주차장, 2층은 카페 및 주점, 3~5층은 모텔로 영업하고 있다.
사건 당시 1·2층에 사람이 없었고 모텔은 영업 중이었다.
경찰은 A씨의 옆방인 305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자세한 화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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