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6시56분쯤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병내리 국도 6호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도로 옆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차가 전복되면서 운전자 하모씨(70)가 강릉시의 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하씨의 차는 우측으로 굽은 내리막길을 달리다 중앙선을 넘어 도로 맞은편 5~6m 높이의 낭떠러지로 추락했다.
사고 현장은 선형 개선을 위한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곳으로 가드레일 대신 공사중임을 알리는 PE 드럼통이 도로를 따라 설치돼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 부주의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평창=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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