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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차례후 지방 태우다 아파트에 불…소방차 출동 소동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13 15:02
2019년 9월 13일 15시 02분
입력
2019-09-13 15:00
2019년 9월 13일 15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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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아파트 발코니서 불길…주민 신고로 출동
수도 배관 일부 불에 타…번지지 않고 자체진화
추석인 13일 오전 차례를 지내고 지방(紙榜)을 태우다 불이 나 소방차 수십여대가 출동하는 소동이 발생했다.
서울 송파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1분께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고층 아파트 9층 발코니에서 불이 나 수도 배관을 일부 태우고 자체 진화됐다.
거주자가 지방을 태우고 발코니 우수관 인근에 놓아둔 불씨가 PVC 재질인 우수관에 옮겨 붙어 배관 라인을 타고 윗집으로 연기가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발코니 우수관 및 발코니 내부 6㎡가 그을리는 등 3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관계자는 “연기가 올라온다는 이웃 주민의 신고를 접수하고 소방차 28대/소방관 91명이 출동했다”며 “이웃집으로 번지지 않고 불길이 잡혀 철수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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