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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현관문 앞 몰카’ 50대 검거…주인 여성에 딱 걸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18 22:07
2019년 9월 18일 22시 07분
입력
2019-09-18 22:07
2019년 9월 18일 22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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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공동현관 들어가 한 집 앞 설치
현관 들어간 것 인정…일단 주거침입
"설치 이유 등 따라 혐의 달라질수도"
50대 남성이 여성이 사는 집 앞 현관문 앞에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20분께 주거침입 혐의를 받는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서울 강남구 소재 빌라 공동현관까지 들어가 한 집 문 앞에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올해만 주거침입 혐의에 3번이나 연루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사건은 쓰레기를 버리러 나온 집주인인 여성이 A씨와 카메라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검거 당시 “아는 사람을 찾으러 간 것 뿐”이라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빌라 공동현관에 들어간 주거침입 혐의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절도 등 목적이 무엇인지에 따라 구속여부나 혐의 적용이 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상대로 공범 여부와 카메라 설치 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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