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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정부 투쟁 강도 높인다…23일 김천서 대의원대회
뉴시스
입력
2019-09-20 12:41
2019년 9월 20일 12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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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대의원대회 장소 88체육관→김천으로 변경
톨게이트 문제 민주노총 전 조직으로 확산 의미
대정부 투쟁 특별결의문 채택, 하반기 투쟁 의결
경사노위 참여 안건 없어, 현장발의 가능성 낮아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3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고 공공부문 비정규직투쟁 문제와 관련해 특별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대정부 투쟁 강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이번 임시대의원대회는 톨게이트 요금 수납 노동자들이 농성을 벌이는 경북 김천에서 열린다.
20일 노동계에 따르면 민주노총은 임시대의원대회 개최 장소를 서울 강서구 88체육관(아레나홀)에서 김천으로 변경했다.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서다.
지난 19일 중앙집행위원회에서 긴급 결정한 만큼 대의원대회를 열 공간은 확정하지 못했다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톨게이트 노동자 투쟁은 반노동 정책으로 회귀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개악 저지, 비정규직 철폐 투쟁 승리의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은 문제의식 아래 김천으로 장소를 변경해 임시대의원대회를 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노총은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톨게이트 투쟁을 비롯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해 특별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노동자 투쟁 문제를 민주노총 전 조직으로 확대하기 위함이다.
민주노총은 11월9일 10만 노동자 대회, 11월 말~12월 초 총파업을 포함한 하반기 투쟁 계획 안건도 의결할 계획이다. 11월 말 정기국회에서 탄력근로제 확대 문제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민주노총은 총력 투쟁 시점으로 잡고 있다.
민주노총은 또 총파업을 하루로 끝내는 것이 아니라 민중 총궐기 대회 형식으로 진행하는 방안을 임시대의원대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사회적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문제는 뒤로 밀리게 됐다. 이번 임시대의원대회에 경사노위 참여 안건은 없다. 대의원 현장 발의 형식으로 안건이 상정될 가능성도 낮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대정부 투쟁 강도를 높이는 분위기여서 경사노위 참여 안건이 현장 발의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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