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된 경기 연천군에서 방역 당국 관계자가 화물을 실은 트럭에 소독약을 뿌리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연천군 백학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폐사한 어미 돼지 한 마리가 ASF와 관련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연천=원대연 기자 yeon72@donga.com
경기도 김포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오전 6시 40분경 김포의 한 돼지 농가에서 ASF 의심 신고가 1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ASF는 이달 17일 경기 파주시에서 처음으로 발생했다. 이어 다음날인 18일 경기 연천군에서도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 20일 파주시 소재 돼지 농가 두 곳에서 ASF 의심 신고 접수되기도 했지만,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농식품부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몰고 온 비바람의 영향으로 ASF 방역 효과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에 대한 대응으로 이날을 ‘일제 소독의 날’로 정해 전국 양돈가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소독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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