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난제 해결 전략 도출 위한 ‘국가난제 포럼’ 발족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9월 24일 11시 28분


국가난제포럼위원회
국가난제포럼위원회
환경, 경제, 에너지, 일자리 등 다양한 국가난제의 돌파구를 찾고 분야별 해결 전략을 도출하기 위한 산학연 전문가들이 한 데 뭉쳤다.

세종특별자치시 입주 국책연구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원장 조황희)은 최근 국가난제 해결을 위한 ‘국가난제 포럼’을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

국가난제 포럼은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하고 있으나 갈등이 심화돼 오랫동안 고착화된 경제사회시스템적 문제점을 비롯해 이를 해결할 방법론 및 정책 아이디어, 국민실천방안 등 혁신적 접근을 통한 대응전략을 도출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30여명의 각계 전문가로 구성된 국가 난제 포럼 위원회(위원장 조황희 원장)는 4개 분과 위원회로 구성됐다.

산업기술안보 분야 난제를 해결할 제1분과 위원회는 유석현 두산중공업 고문이 위원장을, 디지털복지 분야인 제2분과 위원회는 김광준 교수(연세대 의대), 환경 분야인 제3분과 위원회는 김영철 단장(제주TP)이 위원장을 맡았다.

각 분야별 법제를 담당할 법제 분과위원회는 김일환 교수(성균관대)가 위원장을 맡았다.

조황희 원장은 “국가난제는 사회문제에서 발생되는 구성원 간 갈등 외에도 경제사회시스템 전반의 혁신을 통해 해결해야만 하는 복잡한 문제”라며 “국가난제 포럼은 이런 다양한 문제를 정의하고 혁신전략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다학제적 연구의 첫 발걸음이라는 의미에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과학기술정책연구원은 올 1월부터 ‘국가난제 해결을 위한 과학기술 관점의 경제사회 시스템 혁신전략 연구’란 주제로 난제 지형도 분석, 네트워크 분석, 단어 임베딩 등의 연구 및 국가난제 선정 검토 회의 등을 통해 10대 분야 40개 국가난제 이슈를 도출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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