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최근들어 마약밀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이유는 대만과 동남아 일대 중국계 마약조직이 우리나라 마약 암시장에 진출했기 때문이란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항공편을 통해 원두커피 포장 내부나 가방의 이중공간, 허벅지 등 신체에 마약을 은닉하는 수법으로 밀반입하다 적발됐다.
항공편을 이용한 마약유입 주요국가는 말레이시아, 미국, 브라질, 태국, 베트남 순으로 파악됐다. 특히 말레이시아는 2016년 항공편을 이용한 마약 밀수가 없다가 올해 가장 많은 양(1만8296g)과 금액(549억원)이 밀수됐다.
송 의원은 “최근 마약이 골든 트라이 앵글지역(타이, 라오스, 미얀마 3국의 국경이 접한 산악지대)에서 재배·생산되어 유입되는 만큼 이 지역 여행자를 가장한 마약밀수를 차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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