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2번째 ‘검사와의 대화’…25일 주요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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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4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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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두번째 ‘검사와의 대화’…檢개혁 행보 ‘꿋꿋’
조국 법무부장관이 검사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20일 오전 경기 의정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조국 법무부장관이 검사들과 대화를 하기 위해 20일 오전 경기 의정부지방검찰청으로 들어서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 News1

조국 법무부장관이 25일 대전지검 천안지청을 찾아 현직 검사와 직원들을 만난다. 지난 20일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첫 번째 간담회에 이은 두 번째 ‘검사와의 대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직원들을 먼저 만나 이야기를 들은 뒤 곧이어 검사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조 장관은 지난 20일 경기 의정부지검에서 열린 1차 검찰청 방문 간담회에서 평검사 20여명을 만나 2시간15분 가량 대화했다. 간담회 등을 통해 수렴한 의견은 검찰국과 검찰개혁추진지원단이 함께 검토한 뒤 조만간 발족할 제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의 첫 안건으로 다룰 방침이다.

◇윤석열, 조국 수사 후 첫 외부행보…입에 주목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별관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 News1
윤석열 검찰총장이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별관 건물로 이동하고 있다. © News1

윤석열 검찰총장이 25일 취임 이후 첫 국제행사에 참석해 마이크를 잡는다.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를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된 뒤 외부 노출을 극도로 삼가온 윤 총장이 오랜만에 공개석상에 서며 수사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윤 총장은 이날부터 이틀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에서 열리는 제29차 마약류퇴치국제협력회의(ADLOMICO) 개회식에 참석해 개회사를 한다. 윤 총장은 행사장 도착과 이동 중에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이번 수사에 대한 입장이나 소신을 밝힐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번 행사는 대검 반부패·강력부(부장 한동훈 검사장)가 주관해 개최하는 것이다. 한동훈 부장은 조 장관 일가 수사지휘 라인 중 한 명이기도 하다.

◇삼바 분식회계 사건 ‘증거인멸’로 첫 재판 시작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 News1
삼성바이오로직스 본사. © News1
삼성바이오로직스(삼성바이오) 고의 분식회계 의혹을 뒷받침할 증거를 인멸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삼성 임원들의 첫 재판이 25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소병석)은 이날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전자 김 부사장과 박모 인사팀 부사장, 이모 재경팀 부사장, 서모 상무, 백모 상무, 삼성에피스 양 상무, 이 부장, 삼성바이오 안모 대리 등에 대한 첫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부사장 3명은 지난해 5월1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분식회계 관련 조치 사전통지서를 받은 뒤 5월5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이른바 ‘어린이날 회의’에 참석, 주도적으로 검찰 수사 대응책을 논의하며 증거인멸을 도모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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