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 아파트서 40대 여성 목졸려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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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4일 2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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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경찰서는 한 아파트에서 A씨(48·여)가 목이 졸려 숨진채 발견돼 수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A씨의 아버지 B씨는 이날 오후 3시쯤 인천의 한 아파트에서 딸 A씨가 숨져있는 것을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B씨는 경찰조사에서 “낮 12시 30분쯤 등산 후 집에 왔는데 딸이 숨져 있었다”고 112에 신고했다.

또 같은날 오후 4시쯤 아파트 잔디밭에선 A씨의 어머니 C씨(68)가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했다. C씨가 쓰러진 곳에선 약물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C씨는 우울증 진단을 받아 약물 치료 중인 것으로 확인됐으며, 평소 뇌경색으로 거동이 불편한 딸 A씨를 간병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어머니 C씨가 현재 의식이 없어 조사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어머니 C씨가 딸 A씨를 숨지게 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경위는 현재로선 알 수 없어 C씨의 의식이 회복되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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