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병실과 복도의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도 확인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전기와 물이 끊겼다고 하더라도 스프링클러는 작동해야 한다”며 “스프링클러 자체에 이상이 있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 병원은 2017년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년간 매년 두 차례 진행된 소방 점검에서 매번 ‘스프링클러 불량’ 통보를 받았다. 병원 측은 통보를 받을 때마다 스프링클러를 수리했는데 불이 난 24일엔 작동하지 않았다.
김포=고도예 yea@donga.com / 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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