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지난 20일에 의정부지검에 이어 25일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에서 두번째 검사와의 대화를 진행한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 55분께 천안지청 청사에 도착했다. 조 장관은 ‘검사와의 대화’ 두번째 장소로 천안지청을 선택한 이유와 관련해 “천안지청은 지난해 9월 이상돈 검사가 순직한 곳”이라며 “이 검사는 30대 나이에 몇백건의 사건을 처리하다가 단 한건의 사건만 남기고 순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검사와 같이 묵묵히 일하는 형사공판부 검사들의 상황이 어떤지 듣기 위해서 왔다”며 “의견을 듣고 법무부에 돌아가면 향후 정책 논의 등을 할때 반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장관은 오전 10시 30분부터 33명의 수사관 등 직원들과 대화 시간을 갖는다.
이번 대화에 참석하는 인원은 평검사 13명, 직원 2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검찰국과 검찰개혁추진지원단은 검사와의 대화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2기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안건으로 상정,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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