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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 강화 석모도서 돼지열병 7번째 확진…감염경로 의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9-26 13:36
2019년 9월 26일 13시 36분
입력
2019-09-26 13:30
2019년 9월 26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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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인천 강화군 삼산면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오며, 지난 17일 첫 번째 확진 후 열흘 만에 국내 발생 건수가 7건으로 늘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인천 강화군 삼산면에 있는 한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전날 밤 의심사례가 발생했다.
해당 돼지농장의 경우, 이미 문을 닫은 농장이어서 돼지 두 마리만 키우고 있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을 예찰하는 과정에서 이중 한 마리가 식욕 부진 등 증상을 보이자 정밀 검사를 실시했다.
다만, 이 돼지농장은 강화도 본섬이 아닌 석모도에 있어 감염 경로를 놓고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농식품부 관계자는 “역학조사를 진행해봐야 알겠지만,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폐업 농장이다 보니 차량 역학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오전 경기도 양주시와 연천군, 인천 강화군 강화읍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각각 1건씩 들어와 정밀검사가 진행 중이다. 정밀검사 결과는 이날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의심 농장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사람과 가축, 차량 등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 조치를 취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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