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30일 인사위원회에서 결정되는 징계 수위에 따라 여러 대응 방안을 고민 중”이라며 “재학생과의 연대나, 촛불집회, 신문광고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매국적 망언을 하고도 개전의 정이 전혀없는 매국적 폴리페서는 영구히 강단에서 추방해야 한다”며 “파면이 아닌 그 어떤 징계도 비슷한 사례가 교정에서 재발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연세대학교 교수가 강의시간을 이용해 인류 역사에서 가장 추악한 국가폭력의 피해자들을 ‘자발적 매춘’ 운운하며 매도하고 조롱하면서 피해 당사자들은 물론 우리 사회공동체 구성원들 모두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심각한 상처를 줬다”며 “언행에 마땅한 징계는 파면밖에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류 교수로 인해 연세대는 왜곡된 매국의 망언이 판치는 대학이라는 오명을 안게 됐다”며 “불명예를 씻어내기 위해서는 추상같은 파면 결정밖에 없다는 것을 대학 당국이 분명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연세민주동문회 등은 22일 “류 교수의 망언은 수준 이하의 몰지각한 매국적 발언이며, 교육의 중립성을 규정하고 있는 교육기본법을 어긴 망동”이라며 파면을 요구하는 1차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다만 1차 성명서에 함께 이름을 올렸던 연세대 총학생회는 다른 일정을 이유로 2차 성명에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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