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 동안 매년 100명 이상의 각급 공무원이 성매매사범으로 수사기관에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경기 광주갑)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공무원 성매매 범죄 검거현황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해 5월까지 총 509명의 성매매가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61명, 경남 59명, 경기 52명이 뒤를 이었다.
올해는 6월까지 상반기에만 60명이 성매매 단속에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 2018년 한해 동안 덜미가 잡힌 인원(66명)에 육박하는 수치로, 소 의원은 “연말까지 성매매 적발이 누적될 경우 전년도보다 공무원 성매매 적발을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 기간 경찰관의 성매매도 45건이 파악됐다.
소 의원은 “단속을 해야 할 경찰관마저 성매매를 일삼고 있는 것은 심각한 수준의 기강 해이”라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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