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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더 이스트라이트 학대’ 혐의 김창환, 2심도 혐의 부인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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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7 17:16
2019년 9월 27일 17시 16분
입력
2019-09-27 17:16
2019년 9월 27일 17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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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프로듀서 폭행 방조한 혐의
보이그룹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승현 형제의 폭행 피해를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유명 작곡가 겸 프로듀서 김창환(56)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 회장이 항소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이관용)는 27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 회장, 프로듀서 문모씨와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항소심 1차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김 회장 측은 “2016년 3월 전자담배 관련 학대행위 혐의와 관련해 원심은 이승현, 이석철 진술을 근거로 인정했는데 외관이나 대화 내용 상황이 일관성이 없거나 일치하지 않았다”며 “이에 반해 김 회장 진술은 일관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사실관계가 인정되더라도 친밀하게 지내서 정서적 학대행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학대행위 방조 혐의에 대해 “이승현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고 문씨를 본 장소도 진술을 번복했다”며 “‘살살하라’는 의미가 폭행을 하거나 살살 때리라는 의미로 해석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회장은 2015년 3월 중순께부터 지난해 10월4일까지 문씨가 회사 연습실, 녹음실 등지에서 이들 형제를 폭행한 것을 묵인하고 방조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또 2016년 3월 중순께 이들 형제에게 전자담배를 피울 것을 강요하고, 피우지 않자 뒷머리를 때려 폭행한 혐의도 있다.
앞서 1심은 김 회장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문씨에겐 징역 2년을, 미디어라인 엔터테인먼트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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