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28일 제주·남부 비…낮 24~28도 평년보다 높아

제주도 서부와 추자도를 제외한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27일 오후 제주국제공항에서 사람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2019.9.27/뉴스1 © News1

토요일인 28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린다. 중부지방은 산발적인 비로 야외 활동에 큰 지장은 없다.

기상청은 이날(28일) 남부지방은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흐리다가 제주도와 전남, 경남, 경북 남부, 전북에 가끔 비가 오겠다고 27일 예보했다. 중부지방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고 낮 동안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다.

남부지방은 29일 아침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고, 예상 누적강수량은 Δ전남 동부 남해안, 경남 해안, 제주도 20~60㎜ Δ전남(동부 남해안 제외), 전북, 경남(해안 제외), 경북 남부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16~21도,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평년보다 3~5도 가량 높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19도 Δ인천 20도 Δ춘천 18도 Δ강릉 18도 Δ대전 19도 Δ대구 20도 Δ부산 21도 Δ전주 20도 Δ광주 20도 Δ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5도 Δ춘천 26도 Δ강릉 26도 Δ대전 27도 Δ대구 26도 Δ부산 24도 Δ전주 28도 Δ광주 27도 Δ제주 26도로 예상된다.

대기질은 청정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권역의 미세먼지 예보등급이 ‘좋음’~‘보통’ 수준을 나타낼 전망이다. 오존농도 역시 전날과 비슷한 수준(‘보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0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1.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남해안과 서해안은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라면서 “안전사고와 침수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28일 지역별 날씨 예보.

-서울·경기: 16~28도, 최고강수확률 30%
-서해5도: 17~23도, 최고강수확률 0%
-강원영서: 16~27도, 최고강수확률 30%
-강원영동: 12~26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북도: 16~28도, 최고강수확률 30%
-충청남도: 17~28도, 최고강수확률 30%
-경상북도: 15~28도, 최고강수확률 60%
-경상남도: 18~26도, 최고강수확률 70%
-울릉·독도: 19~24도, 최고강수확률 30%
-전라북도: 17~27도, 최고강수확률 60%
-전라남도: 19~27도, 최고강수확률 70%

-제주도: 22~26도, 최고강수확률 70%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