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순회 ‘100회 전국체전’ 성화, 29일 서울광장서 하나된다

  • 뉴시스
  • 입력 2019년 9월 29일 07시 22분


마니산·독도·임진각·마라도 성화 합화식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가 하나가 된다.

서울시는 29일 오후 7시 서울광장에서 ‘제100회 전국체전’ 성화 환영 합화식을 연다.

마니산·독도·임진각·마라도에서 각각 채화해 전국을 순회한 4개 전국체전 성화를 하나로 합치는 행사다. 시민, 자원봉사자, 체육 관계자 등 2000여명이 함께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광장 중앙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양승동 KBS사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마니산·독도·임진각·마라도 성화주자로부터 각각 성화를 전달받는다.

박 시장은 정정용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의 마니산 성화를 받는다. 이어 4개 성화를 모아 성화대에 점화한다.

양 사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한수연·한철희씨(독도 성화)로부터, 조 교육감은 인요한 박사(임진각 성화)로부터, 신 의장은 육상 샛별 양예빈 선수(마라도 성화)로부터 각각 전달받는다.

앞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를 안치하는 행사도 갖는다. 박 시장은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인 하재헌 조정선수와 방송인 김미화씨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아 무대 위 성화로에 안치한다.
전국체전 성화와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이날부터 6일간 나란히 서울시 자치구를 돈 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10월4일 잠실주경기장에 입성한다.

박원순 시장은 또 이날 오전 7시50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9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배웅하고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시민들과 함께 걷는다.

‘2019 서울 걷· 자 페스티벌’은 광화문광장~3호터널~잠수교~반포한강공원 총 7.6㎞를 걷는 걷기 코스와 광화문광장~3호터널~반포대교~서초3동 교차로(반환점)~반포한강공원 총 15㎞를 달리는 자전거 코스로 구성된다. 약 1만5000명의 시민이 함께 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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