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니산·독도·임진각·마라도에서 각각 채화해 전국을 순회한 4개 전국체전 성화를 하나로 합치는 행사다. 시민, 자원봉사자, 체육 관계자 등 2000여명이 함께 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광장 중앙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양승동 KBS사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신원철 서울시의회 의장과 함께 마니산·독도·임진각·마라도 성화주자로부터 각각 성화를 전달받는다.
박 시장은 정정용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의 마니산 성화를 받는다. 이어 4개 성화를 모아 성화대에 점화한다.
양 사장은 독립유공자 후손 한수연·한철희씨(독도 성화)로부터, 조 교육감은 인요한 박사(임진각 성화)로부터, 신 의장은 육상 샛별 양예빈 선수(마라도 성화)로부터 각각 전달받는다.
앞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를 안치하는 행사도 갖는다. 박 시장은 서울광장 상설무대에서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봉송 마지막 주자인 하재헌 조정선수와 방송인 김미화씨로부터 성화를 전달받아 무대 위 성화로에 안치한다. 전국체전 성화와 전국장애인체전 성화는 이날부터 6일간 나란히 서울시 자치구를 돈 후 전국체전이 개최되는 10월4일 잠실주경기장에 입성한다.
박원순 시장은 또 이날 오전 7시50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9 서울 걷·자 페스티벌’에서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을 배웅하고 세종대로 사거리까지 시민들과 함께 걷는다.
‘2019 서울 걷· 자 페스티벌’은 광화문광장~3호터널~잠수교~반포한강공원 총 7.6㎞를 걷는 걷기 코스와 광화문광장~3호터널~반포대교~서초3동 교차로(반환점)~반포한강공원 총 15㎞를 달리는 자전거 코스로 구성된다. 약 1만5000명의 시민이 함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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