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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력 커지는 태풍 ‘미탁’…수요일께 남부 관통 예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29 11:07
2019년 9월 29일 11시 07분
입력
2019-09-29 11:07
2019년 9월 29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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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일본 열도 걸쳐 북상 전망
2일 오전 제주, 오후 전남 해안
기상청 "상륙지역은 불확실해"
필리핀 인근에서 발생한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내주 한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이날 오전 9시 기준 필리핀 마닐라 동북동쪽 약 720㎞ 해상에서서쪽으로 이동하며 계속 발달 중이다.
미탁은 괌 해상에서 발생한 열대저압부(TD)가 29~30도의 고수온역을 지나면서 태풍으로 발달했으며, 이날 오전 현재도 29도 이상의 고수온역을 지나며 세를 불리고 있다. 미탁은 북상 중 대만 인근에서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탁은 대만 인근과 오키나와, 규슈 등 일본 열도에 걸쳐 형성된 북태평양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미탁이 대만과 한반도쪽으로 이동·확장하며 오는 수요일 한반도에 상륙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수요일 아침 제주 부근을 지나 오후에 전남 해안으로 상륙, 내륙을 지날 것”이라며 “다만 상륙 지역의 경우 아직 불확실해 전남 서해안쪽 또는 전남 남해안쪽일지 속단하기 이르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전국이 태풍 미탁의 영향을 받아 강풍과 많은 비가 내리겠다”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 정보를 참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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