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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중화장실서 황화수소 흡입 후 쓰러진 여고생 2개월 만에 숨져
뉴시스
업데이트
2019-09-30 06:56
2019년 9월 30일 06시 56분
입력
2019-09-30 06:56
2019년 9월 30일 06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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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공중화장실에서 유해가스인 황화수소를 흡입하고 쓰러진 이후 의식불명 상태로 약 2개월 동안 치료를 받아온 여고생이 결국 숨졌다.
30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부산의 한 요양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여고생 A(19)양이 지난 27일 오전 11시 57분께 숨졌다.
A양은 지난 7월 29일 오전 3시 37분께 광안리해수욕장 인근 지하에 있는 공중화장실에서 유해가스에 중독돼 의식을 잃고 쓰러진 이후 약 2개월 동안 병원 치료를 받았다.
병원 측은 A양이 황화수소 중독에 의한 무산소 뇌손상으로 숨졌다는 소견을 밝혔다.
경찰은 A양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망경위 등을 수사 중이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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