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금 사기’혐의 등으로 고발당한 배우 윤지오 씨(32)가 출석할 의지를 보이지 않아 경찰이 채포영장을 재신청할 방침이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30일 출입기자단과의 정례간담회에서 윤 씨 수사 진행 상황 대해 “출석요구서를 사진으로 찍어 카카오톡으로 전달했다. 현재로는 출석할 의사를 보이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윤 씨는 지난 4월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현재까지 한국에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이 청장은 체포영장 재신청 여부에 대해 “검찰이 말한 보완수사 이후에 곧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검찰은 경찰이 신청한 체포영장을 반려하고 보완수사를 지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씨는 최근 본인의 소셜미디어(SNS)에 “신체·정신적으로 일주일에 2~4차례 물리치료·왁스테라피 치료·마사지 치료·심리상담 치료·정신의학과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고 귀국 불가 사유를 전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