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2017년 방영된 엠넷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 ‘아이돌 학교’의 투표 조작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 조작 의혹이 제기되자 ‘아이돌 학교’ 시청자들은 방송 당시 데뷔가 유력했던 연습생들에게 투표한 것보다 제작진이 공개한 투표수가 적게 나왔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시청자들은 지난달 6일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문자투표 원본 데이터 보관 업체 등을 지난달 21일 압수수색했다.
구특교 기자 koot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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