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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5년간 탈북학생 해마다 증가…중도이탈률은 높아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02 13:29
2019년 10월 2일 13시 29분
입력
2019-10-02 13:29
2019년 10월 2일 13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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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학생 2011년 1681명에서 2019년 2533명으로 증가
18년 탈북 대학생 중도 이탈률 12.4%, 일반 학생은 7.6%
교육부 내 전담조직 요구…유은혜 "조직내 개편 검토할 것"
매년 탈북학생의 숫자가 증가하는데 반해 이들의 중도이탈률은 일반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위원회 임재훈 바른미래당 의원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임 의원에 따르면 2011년 탈북 출신 재학생은 1681명이었으며 2013년 2022명, 2015년 2475명, 2017년 2538명, 2019년 253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이 대학을 진학했을 때 중도에 탈락하는 비율은 일반학생보다 높았다.
2018년 기준 4년제 대학에 진학한 일반학생의 중도이탈률은 6.8%인데 반해 탈북학생의 중도이탈률은 12.4%에 달했다. 전문대학 이탈률도 일반학생은 7.6%인 반면 탈북학생은 12.4%였다.
임 의원은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은 감소하는 반면 탈북학생은 증가하고 있는데 교육부 내에서 탈북민 학생을 전담해서 지원하는 공직자가 없다”며 “전담공무원이 있어야 한다. 전향적으로 판단해달라”고 말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담당하는 담당자는 있지만 전담하는 인력은 없다.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직원을 늘리는 것은 행정안전부의 협력이 필요해 우리 의지만으론 어렵다”면서도 “조직 내 개편이 가능한지까지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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