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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태풍 ‘미탁’ 폭우로 경북 포항·성주서 인명 피해 속출
뉴시스
업데이트
2019-10-03 01:19
2019년 10월 3일 01시 19분
입력
2019-10-03 01:19
2019년 10월 3일 0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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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미탁’이 북상하면서 물폭탄이 쏟아져 경북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했다.
2일 오후 9시 50분께 포항시 북구 청하면 유계리 계곡에서 승용차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하류로 떠내려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차만 건져내고 운전자는 찾지 못했다.
이 차 운전자로 추정되는 인근 사찰의 승려는 실종돼 소방당국이 계곡 하류인 유계저수지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포항 청하면에는 218.0㎜의 비가 내렸다.
앞서 이날 오후 9시께 성주군 대가면 대금로 한 농로에서 배수로 작업을 하던 A(76)씨가 급물살에 휩쓸려 숨졌다.
이날 성주에는 200㎜가 넘는 비가 내렸고, A씨는 집중호우로 배수로가 막힐 것을 예상해 물빠짐 작업을 하던 중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항·성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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