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에서 폭력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5일 서울경찰청은 3일 집회 도중 발생한 불법 행위와 관련해 현장에서 46명을 체포해 조사했고, 이들 중 사다리 등을 이용해 경찰 안전펜스를 무력화하면서 공무집행방해를 주도한 것으로 보이는 2명에 대해서 이날 오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집회 도중 청와대 방면으로 진입하려고 시도하다 경찰이 저지하자 각목을 휘두르는 등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집회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2명을 제외한 43명은 혐의를 시인하고 불법 및 가담정도가 경미해 전날 밤 11시30분께 석방했고, 1명은 건강상 문제로 체포 당일인 지난 3일 밤 우선 석방했다고 밝혔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댓글 2
추천 많은 댓글
2019-10-05 19:02:15
민노총 집회 봐주고 애국 나라살리기 범국민집회는 구속이 왠 말이냐 자유한국당은 즉각 구출해라~!!
2019-10-05 18:44:21
왜 2명인가? 수백명은 잡아 들여야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