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수도권매립지 내에 무인항공기(드론) 산업 기반시설에 속하는 국가 드론인증센터가 들어선다.
인천시는 국토교통부 항공안전기술원의 드론인증센터 구축 안전성 평가 결과 기본 및 종합평가에서 적합 판정을 받은 수도권매립지가 최종 사업지로 확정됐다고 9일 밝혔다. 드론인증센터는 서구 오류동 수도권매립지 내 기타부지 136만 m² 중 4만 m²에 건립된다. 이곳에 국비 292억 원을 들여 통제센터, 정비고, 이착륙장을 갖춘 드론 전용 비행시험장과 실내 테스트 센터, 실외 테스트 활주로로 구성된 드론인증센터를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열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드론종합클러스터 조성에 필요한 기초시설 투자에 38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또 국가 드론 시험인증 시설과 연계하는 드론 산업 창업 공간, 드론 체험 및 교육 공간을 별도로 마련하면서 드론기업단지(클러스터)도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국가 항공안전 인증 기관인 항공안전기술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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