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윤중천의 윤석열 접대 의혹’보도에 “말씀드릴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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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1일 10시 07분


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자택에서 출근하고 있다. ©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이 11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자택에서 출근하고 있다. © News1
조국 법무부장관은 11일 윤석열 검찰총장이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 별장 성접대 의혹의 핵심인물인 건설업자 윤중천씨에게 접대를 받았다는 진술을 확인하고도 검찰이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의혹 보도에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9시께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는 길에 ‘해당 의혹 보도를 알고 있느냐’는 취지의 질문에 “특별히 말씀드릴 게 없는 것 같다. 오늘 일정이 좀 많다”라고만 언급하고 청사로 향했다.

조 장관은 ‘대검찰청에서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했는데 사실무근으로 나왔다고 밝혔는데 하실 말씀이 있느냐’ ‘법무부 차원에서 사실관계를 파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한겨레21은 이날 김 전 차관의 스폰서인 윤씨가 검찰과거사진상조사단 면담 과정에서 윤 총장을 접대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보고서 등 자료를 넘겨받은 김학의 수사단이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재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완전한 허위사실”이라며 “검찰총장 인사검증 과정에서 민정수석실이 검증하고 사실무근으로 판단한 바 있다”고 반박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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