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검찰, ‘종편 출범시 분식회계 의혹’ MBN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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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18일 10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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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뉴스1 © News1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뉴스1 © News1
검찰이 분식회계 의혹을 받고 있는 매일경제방송(MBN)을 압수수색했다.

18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구승모)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MBN 본사 경리국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회계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MBN이 2011년 종합편성채널 출범 당시 분식회계를 했다는 의혹에 관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당시 MBN은 최소자본금 3000억원을 마련하기 위해 임직원 명의로 은행에서 600억원을 차명대출 받아 회사 주식을 매입한 뒤 자본금을 납입한 것처럼 꾸미고 이를 숨기기 위해 회계를 조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매경미디어그룹 경영진을 검찰에 고발하라고 건의했고,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16일 분식회계 및 고의성 여부에 관해 심의를 했다고 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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