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린다. 이에 따라 일부 도로는 통제되어 교통 혼잡이 예상된다.
이날 낮 12시부터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와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비판 단체 등이 서울 광화문과 국회 앞, 서초역 주변에서 집회 및 행진을 진행한다고 서울지방경찰청이 18일 밝혔다.
자유한국당은 오후 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시작한다. 비슷한 시각 대한문과 광화문 일대에서도 보수 성향 단체들의 집회 및 행진이 잇따라 열린다.
여의도에서는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을 외치며 대규모 촛불집회를 주도해온 ‘사법적폐청산 범국민시민연대’가 오후 5시부터 집회를 연다.
서초동 법원 부근에서도 오후 6시부터 온라인 커뮤니티 ‘북유게사람들’이 주최하는 시민 참여 촛불문화제가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은 집회와 행진으로 인한 주말 도심권 교통혼잡이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서울 의사당대로, 세종대로, 사직로 그리고 서초대로 일대 등 해당 구간을 통과하는 노선버스와 일반차량은 상황에 따라 통제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세종대로·사직로·자하문로·의사당대로·서초대로 등 도심 대부분의 주요 도로에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예상된다”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운행 시에는 해당 시간대 정체구간을 우회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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