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을 대표하는 산인 제천 월악산과 보은 속리산에 18일 올해 첫 단풍이 들었다. (청주기상지청 제공) © 뉴스1
충북을 대표하는 산인 제천 월악산과 보은 속리산이 올 가을 첫 단풍으로 물들었다.
청주기상지청은 18일 월악산과 속리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월악산 단풍은 지난해 보다 10일 늦고 속리산은 8일 늦다.
낙엽수는 일반적으로 일 최저기온이 5도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하면 단풍이 든다. 9월 이후 기온이 낮을수록 빨라진다.
9월부터 10월까지 제천의 일 최저기온은 12,9도로 평년보다 2도 높았다. 보은은 14도로 평년보다 2.8도 높았다.
가을철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단풍이 늦어졌다는게 기상지청 관계자의 설명이다.
첫 단풍은 산 전체 중 정상에서 20%가 물들었을 때를 말한다.
단풍은 10월 말쯤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전국 유명산 단풍현황은 기상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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