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는 학생 누구나 한 번은 재학 동안 해외연수를 갈 수 있는 ‘선문 글로벌 FLY 제도’를 도입해 내년 신입생부터 적용한다고 20일 밝혔다. ‘선문, 모두가 해외로 가는 High-pas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학생들의 단기 어학연수와 단기 체험연수, 전공연수, 장기연수 예산 27억5000만 원을 확보했다.
국제화는 선문대의 핵심 전략 가운데 하나다. 그동안에도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학생 1000여 명의 해외 연수를 실시해왔다. 올해 초에는 교육부의 ‘2019 파란사다리’ 사업 주관대학에 선정돼 경제사회적 취약계층 대학생들을 미국 세인트피터스대, 대만 밍촨대, 베트남 하노이과학기술대 등에 연수(4주간)를 보냈다. 사업 내용이 충실해 이 사업 신청 대학 가운데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국제화에 대한 제도적, 인적 인프라와 운영 노하우가 그 기반이다. 선문대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3+1 유학제도’를 도입하고 세계 38개국 139개 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했다”며 “전 세계 곳곳에 학술적 업적과 사회적 명망을 자랑하는 대학 총장과 장관, 국회의원, 교수 출신 48명을 ‘글로벌 부총장’으로 임명해 선문대생의 현지 유학이나 취업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선문대 자체가 글로벌 캠퍼스다. 현재 전 세계 75개국 1847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공부하고 있다. 외국인 유학생 비율은 전국 지역 사립대 가운데 1위다. 임형택 국제교류처장은 “새로 선보인 획기적인 국제화 프로그램이 선문대에 입학하는 학생들이 글로벌 시대를 살아나가는 데 큰 바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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