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현장에서 시위를 주도한 농민 2명을 연행해 조사하고 있다. 농민들은 잔반 사료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의 연관성이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았고 예방이 가능한데도 농식품부가 잔반 사료 사용을 금지해 폐업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회 측은 “ASF 바이러스는 가열하면 죽기 때문에 예방이 가능하다”며 “이달 말까지 집회를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잔반 사료가 ASF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로 가운데 하나인 만큼 이를 금지하고 있다.
세종=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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