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 ‘커피 찌꺼기 재활용 사업 협력’ 협약식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0월 2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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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도시인 강원 강릉시가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강릉시는 23일 연세대 본관 소회의실에서 연세대와 SK인천석유화학, 학산 테라로사커피, ㈜한진, SPC행복한재단과 ‘커피박 재활용 사업을 위한 연구 협력’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커피박 폐기물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재활용 사업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도시 환경 개선에 기여하고 관련 신사업을 발굴할 방침이다. 커피박이 단순한 폐기물이 아닌 미래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수 있도록 자원화하고, 커피박 연료화 공장 사업 가동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연구기관이 상생협력을 도모하기로 했다.

커피박은 국내에서 연간 12만여 t이 발생해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된다. 최근 들어 커피박을 퇴비 등으로 재활용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으며 스타벅스는 지난해 5500t의 커피박을 재활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강릉#커피 찌꺼기#커피박 재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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