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서 50대女 숨진 채 발견…경찰, 남편 살해 가능성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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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5일 11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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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의 한 주택에서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남편을 살해 용의선상에 두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5일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30분쯤 창원시내 한 주택에서 “어머니가 죽었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으로 출동해 집 안에서 숨져 있는 A씨(59·여)를 발견했다.

신고자인 아들은 “집에 들어오니 어머니가 숨져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A씨와 집 안에 함께 있던 남편 B씨(66)에게 사건의 경위를 캐물었으나 B씨는 횡설수설하며 구체적인 진술을 하지 않고 있다.

경찰은 B씨가 A씨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숨진 A씨에게서는 별다른 외상이 없었고, 목졸림 흔적도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부검을 의뢰했다.

(경남=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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