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 사진=동아닷컴 DB
빅뱅 멤버 지드래곤(본명 권지용·31)이 그동안 복무하던 강원도 철원이 아닌 경기도 용인에서 제대한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때문이다.
지드래곤은 26일 오전 8시께 용인에 있는 육군지상작전사령부에서 전역한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5일 전했다.
지난해 2월 27일 현역 입대한 지드래곤은 강원도 철원 육군 3사단 백골부대 포병연대에서 복무해왔다.
지드래곤이 복무해온 철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가 검출된 지역이다.
전역일에 팬과 취재진 수천 명이 철원으로 몰릴 경우 방역 체계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 이에 육군 3사단은 지드래곤의 전역 장소를 다른지역으로 바꾸기로 결정했다.
철원군 관계자는 지드래곤이 전역 지역을 바꾼 이유에 대해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YG는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복무하는 지역에 가는 것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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