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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탕탕절’ 논란 장휘국 “죽음 희화화하는 것인 줄 몰랐다”
뉴스1
업데이트
2019-10-28 09:50
2019년 10월 28일 09시 50분
입력
2019-10-28 09:50
2019년 10월 28일 09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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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의 라디오하하 페이스북 캡처) 2019.10.28 /뉴스1 © News1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자신의 SNS에 10월26일을 ‘탕탕절’로 표현한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죽음을 희화화한 것인 줄 몰랐다”고 해명했다.
28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장 교육감은 ‘탕탕절’ 논란에 대해 “문제가 된 날이 일제와 관련해 여러 사건이 겹친 날이다”며 “그런 의미를 포함한 신조어인줄 알고 썼다”고 밝혔다.
이어 “죽음을 희화화 하는 것인 줄은 몰랐다”며 “불필요한 논란이 있을 것 같아서 글을 당일에 삭제했다”고 덧붙였다.
장 교육감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오늘은 탕탕절’이라며 안중근 의사의 단지혈서, 태극기, 무궁화 사진과 함께 글을 게시했다.
장 교육감은 “110년전 안중근의사께서 일제 침략의 원흉 이토오 히로부미를 격살한 날, 또 40년전 김재규가 유신의 독재의 심장 다카끼 마사오를 쏜 날”이라고 썼다.
‘탕탕절’이란 단어는 SNS나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유행하고 있는 단어다.
장 교육감이 SNS에 올린 글을 보고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김재규를 안중근에, 박정희 전 대통령은 이토 히로부미에 비유하고 있다”며 “아무리 미워도 넘지 말아야할 선이 있다. 장 교육감은 교육자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장능인 자유한국당 부대변인도 논평을 내고 “장 교육감의 심각히 왜곡된 역사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며 “장 교육감은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대국민 사과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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