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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 아파트·주택가에 멧돼지 떼로 출몰…4마리 사살
뉴스1
업데이트
2019-10-28 10:11
2019년 10월 28일 10시 11분
입력
2019-10-28 10:11
2019년 10월 28일 1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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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4시33분쯤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멧돼지 5~6마리가 나타났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7차례나 접수됐다. 오전 6시4분쯤 부산 온천동의 한 아파트 지하2층에서 경찰이 멧돼지를 실탄으로 사살하고 있다.(부산지방경찰청 제공)© 뉴스1
28일 오전 4시33분쯤 부산 동래구 명륜동에서 ‘멧돼지 5~6마리가 나타났다’는 내용의 112 신고가 7차례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몸무게 40kg 이상으로 추정되는 멧돼지를 발견했다. 멧돼지는 소방대원들이 쏜 마취총을 맞고도 달아났다.
경찰은 30분 뒤인 오전 5시2분쯤 부산 동래구 명륜동 A아파트 앞 골목에서 실탄 4발을 쏴 멧돼지 한 마리를 사살했고 오전 5시19분쯤 인근 폐가 마당에서 실탄 2발을 쏴 또다른 멧돼지 한 마리를 사살했다.
오전 6시4분쯤 동래구 온천동 B아파트 지하 2층에서 발견된 멧돼지 한 마리도 총으로 사살했다. 오전 6시56분쯤에는 동래구 명륜동의 한 상가에서 배회하던 멧돼지가 경찰이 쏜 실탄을 맞고 죽었다.
어미 멧돼지는 오전 7시15분쯤 동래구 명륜동 C아파트에서 목격됐으나 현재까지 잡히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현재까지 약 40kg짜리 멧돼지 3마리와 30kg 멧돼지 1마리 등 모두 4마리를 사살했다.
경찰은 동래구 온천장과 명륜동 일대를 중심으로 어미 멧돼지의 행방을 계속 수색하는 한편 인근 초등학교 등굣길에 순찰차와 경찰 인력을 배치해 안전조치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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