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우유배달원, 본인차-다른차 사이에 끼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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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0월 28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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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찰CI
사진=경찰CI
경기 용인시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우유배달원 박모 씨(65)가 자신의 차량과 주차된 차량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용인서부경찰서는 28일 오전 2시경 박 씨가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 한 아파트 지상 주차장에서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박 씨는 지상 주차장 경사로에 차량을 주차했으나, 차량이 아래로 밀려 내려가자 차 문을 잡고 운전석에 올라타려다 변을 당했다.

박 씨는 우유 배달을 마치고 돌아온 박 씨 아내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박 씨 차량 기어가 주차(P)가 아닌 중립(N)에 놓여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현장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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