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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女화장실 불법촬영한 국립대 연구교수…사진·영상 수천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31 10:39
2019년 10월 31일 10시 39분
입력
2019-10-31 10:28
2019년 10월 31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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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일보DB
국립대 연구교수가 교내 여자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수년 간 불법 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대전 유성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충남대 연구교수 A 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최근 해당 대학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카메라를 이용해 불법 촬영을 하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수사하는 과정에서 A 씨가 용의자로 지목됐고, A 씨 컴퓨터에서는 여성 특정 신체 부위가 촬영된 사진과 영상 수천 개가 발견됐다. 경찰은 그의 범행이 수년 전부터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A 씨가 몰래카메라를 언제부터 찍었는지 파악하기 위해 그의 휴대전화와 컴퓨터 등에 대한 포렌식 분석을 의뢰했다. 또한 A 씨가 찍은 사진과 영상 등을 인터넷에 유포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대학 측은 A 씨에게 출근 정지 명령을 내리고 경찰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교내 화장실 등에 몰래카메라가 더 설치돼 있는지도 추가로 점검 중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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