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2021∼2030년)에 7개 사업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제2공항철도, 제2경인선, 인천신항선, 서울2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서울5호선 검단·김포 연장,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인천2호선 독산 연장 사업이다.
제2공항철도는 KTX 열차를 인천국제공항까지 연결해 부산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2시간대에 인천공항으로 접근하게 하는 노선이다. 제2경인선은 구로차량기지 이전과 연계해 인천 연수구 청학동까지 광역철도를 확충해 청학동∼노량진 구간을 40분대에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인천신항선은 송도국제도시 10공구에 조성된 인천 신항 물동량 수송 등 철도물류 활성화를 위한 것이다. 나머지는 서울과 인천의 지하철 노선을 주변 도시로 확장해 수도권 접근성을 높이려는 사업이다.
국토부는 의견 수렴을 위한 공청회를 거쳐 2021년 상반기에 제4차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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