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31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응급환자 이송 임무를 수행하다 추락한 소방헬기에 대한 수색작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국방부는 이날 “우리 군은 독도 인근 헬기 추락 현장에 구조함 등 함정 5척과 CN-235 등 항공기 3대, 잠수사 45명을 헬기 추락 현장에 투입했다”고 전했다.
소방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5분쯤 독도 남방 1㎞ 해상에서 영남119특수구조대 헬기가 추락했다.
헬기에는 기장과 부기장, 소방대원 3명과 응급환자 1명, 보호자 1명 등 총 7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1일 오전 현재 해경 함정, 해군 함정, 항공기 6대 등 장비 40여대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펼치고 있다.
인근 어선도 수색 작업에 동원되는 등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사고 해상의 수심이 깊고 강풍, 황사 등 수색에 어려움이 많아 현재까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초속 10~12m의 남서풍이, 1.5~2m의 파도가 일고 있다.
소방당국은 잠수사 투입 등을 검토하는 등 오전부터 본격적인 수색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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